
전두환 씨 흉내를 내며 광주에서 영상을 촬영한 중국의 한 틱톡커가 논란이다.
최근 중국의 한 틱톡커는 '광주, 나는 폭설과 함께 돌아오는 전두환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남성은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붉은색 몽둥이를 들고 있었다.
배경은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 광주였다.
광주송정역 앞에서 그는 전두환 흉내를 내며 광주 시민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같은 차림으로 청와대 앞에서도 민폐 행동을 이어갔다.
영상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에 화가 난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보면 5·18에 대해 농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일 중국 산둥 타이산과 한국 광주 FC의 축구 경기에서는 일부 중국 관중이 김정은과 전두환 사진을 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