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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4월부터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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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4월부터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 김정수 기자
  • 승인 2014.03.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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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늦은 밤 귀가하는 동대문구 거주 여성 및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길을 책임질 동대문구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 20명은 다음달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22:00 ~ 01:00 하루 3시간씩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선발인원 중 70%가 여성으로 4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 대원들은 안전귀가지원과 관내 취약지역 순찰이며, 서비스 이용주민들에게 안도감을 전하기 위해 근무복인 노란 조끼와 모자를 쓰고 활동하게 된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여성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전에 120 다산콜센터, 동대문구 종합상황실(2127-4000, 2127-4626)에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집까지 동행해줄 스카우트 대원 이름과 도착예정시간을 전달받고 원하는 장소 도착 시 노란색 근무 복장의 스카우트 대원을 만나 신분 확인 후 귀가하면 되며, 늦은 밤에 현장에서 순찰 중인 대원을 만나면 현장에서 귀가지원을 요청해 귀가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관내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순찰업무도 병행하는데 현장 위급상황 발생시 동대문경찰서와 원스톱 연계를 통해 신고 등을 통한 상황대처도 한다.
동대문구는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가 여성안전과 관련된 일인 만큼 면밀한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대원들을 선발했다. 또한 성폭행, 성추행 등에 대한 대처요령과 관련 법령 등의 교육을 이수토록해 성희롱 발언 금지 등 꾸준한 인력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대원들이 보다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여성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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