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 쌓아 놓은 자연석 수백t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8일 자연석을 훔쳐 지인에게 갖다 준 오모(4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월 초순께 남원시 금지면 한 공터에서 고모(49)씨가 보관 중이던 자연석 500t(시가 1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는 오씨는 주인 고씨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경찰에서 "지인이 새로 집을 지었는데 정원 꾸미는데 사용하라고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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