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24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호텔 내1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호텔 직원이 '펑'하는 소리를 듣고 호텔 업주에게 알렸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진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호텔에는 20여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대피했다.
현장 조사 결과 전기보일러 제어반 내부가 심하게 탄 점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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