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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학교 폭파할 것"…경찰, 협박 팩스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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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학교 폭파할 것"…경찰, 협박 팩스 수사 착수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2.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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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허위 테러 협박 메일'과 동일범 소행 추정
▲ 경찰 로고. /뉴시스
▲ 경찰 로고. /뉴시스

오는 14일 서울시내 모든 중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수신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후 법무부의 한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로 들어온 협박성 팩스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팩스에는 "서울시내 모든 중학교에 이미 폭탄을 설치했고 2월14일 16시33분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팩스가 이전에도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국내 주요 기관 테러 협박 사건과 유사성이 있다고 보고 병합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23년 8월부터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추정 이름이 사칭돼 국내 공공시설에 협박 팩스와 이메일이 여러 차례 수신된 바 있다.

당시 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자신의 이름이 허락 없이 사용되고 있다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 국민께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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