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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지사, 민주당에 복당 신청…"포용·통합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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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지사, 민주당에 복당 신청…"포용·통합 실천해야"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2.0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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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 1월 31일 경남도당에 복당 신청
드루킹 사건 형 확정 때 당적 상실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탄핵너머 다시 만날 민주주의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탄핵너머 다시 만날 민주주의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지난달 31일 직전 경남도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현재 복당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중앙당 차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아서 당적이 상실됐다"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당적이 상실됐다가 (추후 사면·복권 등이 된 만큼) 복당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복당 여부는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후 시·도당 상무위원회 회의, 최고위원회에 보고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 2021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 받아 자동 탈당 처리된 바 있다. 이후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뒤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피선거권을 되찾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께도 포용과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부탁드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적인 가치를 우리 사회에서 실현해왔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로 민주당이 어쨌든 대한민국의 중추 정당"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어쨌든 여러 이유로 똘똘 뭉치는 과정에서 그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이 생겼는데 그분들을 끌어안지 않고선 우리가 어떻게 대선에서 이기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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