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서 1톤 트럭이 도로변에 있던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국회대로에서 트럭이 B&B 타워 건물에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고는 차량 3대가 도로에서 추돌하고, 그 과정에서 미끄러진 트럭이 인도를 넘어 건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 추돌로 인해 흰색 승용차의 차량 전면부가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이 돌진한 B&B 타워 1층의 카페도 외부 유리창에 파손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이 들이받은 차량 중 1대는 출근을 위해 현장에서 떠났고, 나머지 1대의 차주인 50대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그 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신고 시간이 아닌 정확한 사고 시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류효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