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웃음으로 무장한 코미디 연극 '불편한 타이밍'이 광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MBC는 27일부터 5월11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코미디 연극 불편한 타이밍이 공연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불청객 친구들이 벌이는 황당한 소동을 그리고 있다.
20년 전 동네를 주름 잡던 세 명의 친구인 강건과 오호, 정민은 고교 시절 영웅이 되길 꿈꿨지만 어른이 된 후 그들의 모습은 세상이 말하는 실패자로 낙인 찍혀 살고 있다.
그리고 어느날 장가를 간 데릴사위 정민이 자신에게 싸늘한 부인을 위해 리마인드 프러포즈를 계획한다.
하지만 이벤트를 앞두고 강건과 오호가 정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방문하면서 위기를 맞는다. 결국 공들인 정민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다시 되돌리려고 머리를 쥐어짜지만 상황은 점점 복잡해진다.
이 작품은 또 권태기 부부의 사랑 되찾기, 세 남자가 벌이는 소동, 모태솔로의 첫 사랑 지키기 프로젝트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한 편에서 모두 보여준다.
광주MBC 관계자는 "세 남자의 좌충우돌 모습속에 세상이 담겨있다"며 "긴박감을 잃지 않는 극의 전개와 캐릭터의 빠른 변화 등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극 불편한 타이밍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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