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6 16:56 (일)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재산피해액 38억원 추산
상태바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재산피해액 38억원 추산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4.12.16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서부소방서, 직접 피해만 산정···보험사 책정과 차이 날 듯
▲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8월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감식 하고 있다. /뉴시스
▲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8월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감식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관련 재산피해 규모가 38억원으로 추산됐다.

16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오전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EQE350+ 전기차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부동산 24억원, 동산 1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나 피난, 청소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제외하고 화재로 인한 직접적 피해만 산정했다.

해당 화재로 소방당국 추산 차량 총 959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림 등의 피해를 봤고, 지하주차장 내부의 오수 배관과 전기 배선 등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방당국은 보험사 등이 책정하는 피해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소방당국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벤츠코리아와 구체적인 피해 보상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