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우건설 대표이사 등 6명 검찰에 넘겨
폭발 사고로 근무자 1명 사망···4명 전신 화상
폭발 사고로 근무자 1명 사망···4명 전신 화상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주리사이클링타운의 운영사 중 한 곳인 성우건설 대표이사 A씨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2일 발생한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안전관리를 다하지 못해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폭발사고로 근무 중이던 근로자 B씨가 숨지고 다른 4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 이후 리사이클링타운의 운영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안전관리 책임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또 안전관리책임자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선 수사를 마무리했다"며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도 계속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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