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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사거리 상수도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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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사거리 상수도관 파손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1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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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도관 파열 현장. (사진=서울아리수본부 제공) /뉴시스
▲ 상수도관 파열 현장. (사진=서울아리수본부 제공) /뉴시스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도로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하면서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중구 서대문역 사거리 지름 700㎜ 상수도관이 파손돼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1982년 부설된 노후 수도관이 진동에 의해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밝혔다.

통일로와 충정로, 새문안로의 일부 차로 통행이 차단되면서 이날 오전 출근길이 혼잡했다. 충정로와 독립문 방면에서 광화문·서울역 등 도심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정부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 박모 씨는 "복구 공사 때문에 버스 타고 서대문 사거리 지나가는 데만 30분 정도 걸렸다. 8시 20분이면 청사에 도착하는데 50분 넘어서야 도착했다"며 "안내 문자 등 전혀 없어 사고 상황도 모르고 출근해서 팀에 급하게 지각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단수 피해는 없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단수 없는 누수 복구를 시행하기 위해 '부단수 차단 공법'을 적용해 공사 중이다. 부단수 차단이란 물을 끊지 않고 상수도관과 밸브를 교체할 수 있도록 물 흐름을 막아주거나 우회시키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적용해 인근 7660세대 단수 피해를 예방했다고 서울아리수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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