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매달 한 번씩‘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상시적으로 월드컵 경기장 남문 앞에서‘마포구 자전거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거리가 먼 주민들은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 이에 구는 주민과 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고장 난 자전거를 가져가면 자전거 전문 수리기사가 자전거를 수리해준다. 자전거 안전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공기주입, 기어세팅 등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펑크, 튜브교체, 타이어교체, 브레이크 수리 및 교체, 기어줄 교체 등 비용이 수반되는 정비는 부품 값 정도의 실비가 징수 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센터를 운영하여 자전거가 고장 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센터를 방문한 한 어르신은“집에 고장 나 있던 어린이 자전거를 저렴한 가격으로 수리 받아 손자를 기쁘게 해줄 생각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센터 일정은 3월~11월까지 월 1회, 동 주민센터별로 다르게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동 주민센터별 자세한 정비일정은 마포구청 홈페이지나 각 동 주민센터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정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및 자전거 이용자 편익증진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