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금) 탄천 일대서 주민·기업체 직원 등 500명 참여해 쓰레기 수거 등 수질 개선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오는 21일(금)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정화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에서 제정한 날로, 송파구도 매년 관내 하천 정화활동 등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2014년 물과 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 관내 기업체 및 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물의 소중함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3시부터 본격적인 탄천 정화 활동에 들어간다.
탄천 광평교부터 수서-장지간 고속화도로 밑까지 약 1.6km 구간에 대해 하천 주변의 비닐, 빈병 등 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EM(유용미생물군)흙공’을 하천에 투척하고, 수륙양용차를 이용해 수중정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천변에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구와 1사1하천기업 결연을 맺은 신한은행이 물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고, 송파소방서에서 나와 심폐 소생술 등 인명 구조 체험 시간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하천정화활동이 각종 쓰레기의 부패로 인한 2차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많은 주민들이 수질 개선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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