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3 11:13 (일)
국힘 “’트럼프 2기’ 국회도 달라져야…민주, 초당적 협력해야”
상태바
국힘 “’트럼프 2기’ 국회도 달라져야…민주, 초당적 협력해야”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11.0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월 18일(현지시각) 밀워키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며느리 라라 트럼프와 손주들과 앉아 있다. /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월 18일(현지시각) 밀워키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며느리 라라 트럼프와 손주들과 앉아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적 결단과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트럼프 2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도 달라져야 한다. 소모적인 정쟁은 멈추고 오직 국익을 위한 정치로 대한민국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다. 행정부와 함께 상·하원까지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사실상 ‘트럼프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내건 트럼프 당선인은 앞으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산업, 외교·안보, 통상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도 비상한 각오로 대미 전략을 면밀하게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특히, 관세를 무기로 한 노골적인 보호무역 강화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의 견제로 중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이 줄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선거기간 내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을 비판하며 보조금 폐지를 거론해 왔던 만큼, 보조금 지급을 기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면서도 방위비 부담이 늘 수 있는 점에 유의하면서,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면밀히 세우고 외교력을 총동원해야 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확고한 대화 채널을 구축할 필요도 있다”고도 말했다.

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