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미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정부는 잘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대선을 언급하고 “이번 한 주는 굉장히 중요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 대선은 국제 정세뿐 아니라 세계사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는 투표라는 평가도 있다”며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중국, 러시아, EU(유럽연합),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국제정세가) 많이 바뀌고, 향후 국내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내내 미 대선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 같고,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정부는 잘 대응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나로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인데, 북한이 파병을 했고 그에 따라 우리도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한군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도 있고, 전쟁 자체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한쪽에는 중동에서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이 계속되기 때문에 계속 고려할 사항”이라고 했다.

출처=뉴시스

박두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