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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중국에 지고 러시아 이겨 '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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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중국에 지고 러시아 이겨 '3승2패'
  • 김희준 기자
  • 승인 2014.03.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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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중국에 지고 러시아에 이겨 2014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3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킵 김지선(27)·이슬비(26)·신미성(3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이뤄진 여자 컬링대표팀은 17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스위크주의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 6-8로 졌다.

1엔드에서 2점을 내준 한국은 2, 3엔드에서 1점씩을 헌납해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1-5로 뒤진 6엔드에서 2점을 뽑아 기세를 살린 한국은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해 3-5로 따라붙었다.

8엔드에서 2점을 내줬던 한국은 9엔드에서 또다시 2점을 만회해 희망을 살렸으나 10엔드에서 1점을 내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세계랭킹 5위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몇 시간 뒤인 18일 오전 1시30분 시작된 예선 5차전에서 러시아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물리쳤다.

한국은 세계랭킹 8위 러시아를 맞아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3엔드와 6엔드에서 2점씩을 뽑아 4-2로 앞섰고,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했다.

앞서가던 한국은 9엔드에서 러시아에 1점을 내준 후 10엔드에서 무려 2점을 헌납, 5-5 동점으로 따라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은 연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천금 같은 1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예선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하게 된 한국은 18일 오후 10시30분 체코(세계랭킹 15위)와, 19일 오전 3시30분 세계랭킹 4위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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