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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서울촬영… 마포대교·강남역 등 30일부터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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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서울촬영… 마포대교·강남역 등 30일부터 교통통제
  • 임종명 기자
  • 승인 2014.03.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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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촬영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촬영 장소 제공과 교통 통제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협조할 뜻을 18일 밝혔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미국 만화 대기업 마블 코믹스의 주인공들이 총 출동하는 작품이다. 전작 '어벤져스'는 2012년 개봉해 국내 700만 관객 동원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1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작품 '어벤져스2'에서 서울은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한 도시로 묘사될 예정이다. 촬영일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한강 뚝섬공원, 강남역 사거리 등이 영화 속 대규모 전투와 차량 추격 등의 배경이 된다.

이에 서울시는 촬영지 확보 및 교통통제 등 촬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 및 해당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통통제에 따른 버스노선 임시조정, 대시민 홍보, 촬영현장 안전대책 수립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영화 촬영으로 인한 교통 및 시설 이용과 관련된 변경 정보는 도로 교통전광판, 다산120콜센터, TBS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지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차량 및 구조장비를 지원하고 각 촬영지 관련 시설별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수립·시행한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을 발판으로 파급력 있는 해외 작품들을 적극 유치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어필할 것"이라며 "글로벌 영화·관광도시 서울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시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어벤져스2'의 제작사 마블스튜디오가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위원회(서울·경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관련 단체들과 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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