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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문화예술 검열행위 반복해…윤석열판 신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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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문화예술 검열행위 반복해…윤석열판 신블랙리스트”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4.10.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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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뉴시스
▲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정부가 문화예술계 검열을 자행하고 있다며 “윤석열판 신블랙리스트”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판 신블랙리스트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소설가 한강은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려져서 탄압을 받았던 분”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부천 만화축제 윤석열차 사건, 가수 이랑 검열과 배제 사건 등 문화예술에 대한 검열 행위를 자행해 왔다”며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블랙리스트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오정희 작가에 항의했던 문학인을 용산의 경호인들이 강압적으로 제압한 사실도 우리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4년 올해 예산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 독서문화 증진 사업,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 지역출판산업 육성 사업, 출판국제교류지원 등의 사업을 모두 폐지해버렸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일회성 영광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적 역량이 더욱 고양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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