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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산 유아숲 체험장 본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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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산 유아숲 체험장 본격 개장
  • 김이슬 기자
  • 승인 2014.03.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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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손잡고 숲 속으로 봄나들이 가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해 상암산(상암동 1693번지 상암근린공원 일대)에 1만5천㎡ 규모로 조성한 유아숲체험장의 본격 운영을 알리는 위해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14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장식에는 어린이집·유치원의 어린이·유아, 학부모, 지역주민, 구 관계자 등 200 여명이 참석했다.

유아숲 체험장은 모험놀이마당(나무위의 집, 경사놀이터,로프정글짐 등), 체험놀이마당(실외교구장, 균형놀이, 숲소파 등), 야외교육장(숲속야외교실, 바람숲 전망대), 휴게공간(아까시나무아래쉼터, 새소리쉼터)으로 조성됐다.

체험장 이곳저곳에서 자연소재를 이용한 나무목걸이 및 액자 만들기 등의 만들기체험과 바람모으기, 씨앗날리기 등의 놀이체험, 두꺼비·개구리알 관찰 등 생태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모험놀이마당에서 로프를 부여잡고 올라타 놀 수도 있고, 사방 천지에 널려있는 나뭇가지를 주워다 바닥에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도 상관없다.

한편, 상암산에는 두꺼비 같은 양서류는 물론, 오색딱따구리, 너구리 등 총 30종의 동물과 소나무, 아까시나무 등 63종의 식물, 수색식물 18종 등이 서식 중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로부터 시비 5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조성한 유아숲 체험장에서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평일에는 기관 단위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가족, 개인, 단체 단위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3월, 상암산 유아숲체험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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