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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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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 송혜정 기자
  • 승인 2024.10.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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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매개로 한 두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목적
▲ 서초구-국립중앙도서관 업무협약식.
▲ 서초구-국립중앙도서관 업무협약식.

서초구가 도서관 서비스 향상과 주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지난 8일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와 국립중앙도서관의 업무협약은 지난 2011년 이후 13년만에 새롭게 이뤄졌다. 현대 사회에서 변화된 도서관의 역할과 달라진 도서관 이용자의 인식, 디지털 기술 등의 발전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은 도서를 매개로 한 두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도서관 운영 및 이용 활성화에 관련한 상호협력 ▲서초구의 독서문화 증진에 관한 상호협력 ▲지식정보자원 수집·공유 및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 ‘서초책있는거리’의 구심점이기도 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해 누에다리부터 성모병원사거리까지 510m 구간은 단순히 도서관이 있는 거리를 넘어 독서가 문화가 되는 특화거리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보다 긴밀한 협업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오는 25일과 26일에도 ‘서초책있는거리 독서문화축제, 10월 북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서초책있는거리 일대와 국립중앙도서관 계단광장에서 개최되는 축제에는 ▲25일 스타강사 김미경의 퇴근길 직장인 토크콘서트 ▲26일 ‘영원한 천국’으로 인기몰이 중인 정유정 소설가, 따뜻한 일상을 그려내는 이지은 그림책 작가의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오늘 10월 8일은 24절기 중 한로로 수확물을 거두는 시기”라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서초구와 국립중앙도서관이 협력하여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 창고이자 보물인 국립중앙도서관이 서초에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독서문화를 활발하게 즐기고, 서초구 5대 문화벨트 중 하나인 서초책있는거리가 ‘K-지식문화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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