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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기후환경비서관’ 사회수석→과학기술수석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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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기후환경비서관’ 사회수석→과학기술수석 조직개편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4.09.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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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시대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
▲ 성태윤 정책실장, 기후환경비서관실 이관 관련 브리핑. /뉴시스
▲ 성태윤 정책실장, 기후환경비서관실 이관 관련 브리핑.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기후환경 대응에 있어 과학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탈탄소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석열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하고있다”며 “기후환경은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기후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함으로써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어젠다인 인공지능, 디지털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의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해 “결정을 존중하고,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중심으로 해서 실질적 대응작업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1년 이후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후환경비서관실이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전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인 체계를 가지고 접근해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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