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8 12:02 (월)
동대문문화재단 선농단역사문화관 '이달의 작가' 전시 개최
상태바
동대문문화재단 선농단역사문화관 '이달의 작가' 전시 개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09.04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제2회 선농단역사문화관 '이달의 작가'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3명의 작가(이윤정 작가, 시지의 작가, 정우물 작가)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의 작가' 전시 공모전은 지난 8월 초까지 “농경사회에 필요한 자연”을 주제로 설치미술을 제외한 시각예술 전반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양화, 한국화 그리고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작가가 선발됐다.

첫 번째 전시의 막을 여는 이윤정 작가는 '다-시점(多-視點)으로 본 자연' 전시명으로, 일상의 지나치는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에 주목하며 다양한 시점으로 재구성하여 조형화 한 작품들로 첫 전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이윤정 작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시를 기획하는 시지의 작가는 '존재자들의 숲' 전시명으로, 작가가 경험한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자연에 관한 느낌을 재현하여 전시 공간에서 숲의 형상과 생명력에 둘러싸인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심연의 숲에서 관람객들이 그 속에 위치한 자신 또는 어떠한 존재자와 조우할 수 있길 기대하며, 그 발견을 통해 더 깊은 감상과 시각적 몰입의 즐거움을 얻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전시의 정우물 작가는 '어느 산골' 전시로, 점점 사라져 가는 산골의 애틋한 모습들을 작가의 개성이 듬뿍 담긴 일러스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물 작가의 전시는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소도시 마을 풍경을 통해 인류가 지구를 터전으로 오래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 해보는 전시구성으로 선농단역사문화관의 마지막 전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작가인 만큼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작품으로 선농단역사문화관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의 문화 감수성 함양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총 3회로 이루어진 제2회 '이달의 작가' 전시 중 교육프로그램과 작가 성과 공유회 등이 더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체험 행사와 전시 정보는 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www.ddmac.or.kr) 및 인스타그램(@ddmfac_official) 등을 통해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동대문문화재단 공간운영팀(02-3291-55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