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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강력한 말의 힘을 발휘해 양주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위상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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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강력한 말의 힘을 발휘해 양주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위상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
  • 송준성 기자
  • 승인 2025.12.3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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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말은 예로부터 개와 더불어

인류와 가장 오랜 기간

교감을 나눈 반려동물입니다.

특히, 말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이동수단으로서

인간과 함께 천리를 내달리며

속도와 기동력은 물론

힘과 자유, 도전의 상징입니다.

 

산업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의 출력을 설명하기 위해

당시 가장 강력했던 말의 힘,

마력을 기준으로 활용했습니다.

하루 수십킬로미터 이상

달릴 수 있는 말이 지닌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이기도 합니다.

 

양주시의회는 2026년,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강력한 말의 힘을 발휘해

양주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새해는

30만 시민의 뜻을 앞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양주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양주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시의 인구는 30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9대 의회 개원 당시 인구 수가

23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전에 비해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북부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와

가족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며

매력적인 도시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시민의 뜻을 품고

더 큰 도약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야 합니다.

 

교육은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핵심 기반입니다.

인구 50만 도시를 대비해

시와 함께, 교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동안 양주에서는 일반고 외에

다른 학교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양주에는 일반고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1년 새

양주고, 백석고, 덕정고 3개고가

자율형 공립고(2.0)에 선정되고,

올해 7월에는 옥정고와 덕계고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폭넓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 AI(인공지능) 특화 교육을 통한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은

경쟁력을 높이고 양주형 교육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은

인구 증가와 함께

늘고 있는 교육수요 해결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현재 통합교육지원청 체계는

지역 맞춤형 교육행정에 뚜렷한 한계가 있어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교육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성과를

거둘 때까지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는

30만 시민의 꿈을 키우는

전환점으로 삼겠습니다.

꿈은 미래로 향합니다.

 

교통 혁신은

양주의 밝은 미래를 여는

희망의 열쇠입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도시 성장에 탄력을 붙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촘촘한 교통망은 양주의 미래이고,

시민의 꿈입니다.

 

현재 양주의 교통체계는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시민의 눈이 쏠려있는 사업은

대규모 철도사업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이 3개의 노선은

수도권 교통지형을 크게 바꾸고,

양주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세심하게 살펴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챙기겠습니다.

광역 교통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밀접한

생활 교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시의회는 그동안 불합리한

택시총량제 기준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끈질기게 협의해 왔습니다.

기나긴 협의 끝에, 올해 택시 41대를 증차해

총 433대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버스의 경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를 서부권까지 확장 운영하여

균형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는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사업의 추진방향과 속도를

꼼꼼히 점검해 편성된 예산이

반드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올해 우리나라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강화와 미·중 갈등 심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복합악재 속에서도

수출 교역량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동력을 유지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특정국가・품목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우리는 위기에 봉착해서도

서로 결속력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꾼

경험이 많습니다.

위기 속에서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돌파하고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위대한 국민이 있었습니다.

우리 양주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힘의 원천도

양주시민 여러분입니다.

시의회는 우리 양주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더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다가오는 새해에 양주는

시민의 뜻을 품고,

시민의 꿈을 키우는 도시로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며

양주 발전,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30만 양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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