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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병상서 “의료대란 대책 마련” 지시…민주, 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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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병상서 “의료대란 대책 마련” 지시…민주, 특위 구성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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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료대란 실태를 조사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당은 이에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에 당직자들과 소통하며 대책기구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병원에 있으니 (의료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생을 증원해도 의사 배출 절벽이 생긴다”며 “국민 불편과 불안감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 그걸 고민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부·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안국역 등 지하철 역사에 이어 전쟁기념관 등에서 독도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된 사실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한민수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는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공공기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등 샐 수 없을 만큼 많다”며 “이 대표는 이번 조형물 철거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윤석열 정권이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의료대란 특위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이, 독도 지우기 특위 위원장은 국방위 간사인 김병주 최고위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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