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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에 “의료공백, 윤 직접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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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에 “의료공백, 윤 직접 해결해야”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8.2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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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대책 없이 한가…결자해지해야”
▲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올바른 의료 개혁! 공공병원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올바른 의료 개혁! 공공병원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종조합이 총파업을 가결한 것과 관련 “의료 공백이 불안을 넘어 공포스러울 지경”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일으킨 의정 갈등, 온 국민이 참을 만큼 참았다”며 “아픈 국민은 대체 언제까지 병원을 찾아 헤매야 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확산 중”이라며 “정부만 대책 없이 한가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여권 내부에서도 터져 나오는 대통령의 결자해지는 요구가 아니라 경고”라며 “힘 대결해서 당기는 쪽이 아니라 해결을 내놓는 쪽이 승자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의료노조를 향해서도 “고단함을 알기에 간곡히 호소드린다. 부디 파업이 아닌 대화와 협상 속에서 길을 찾도록 애써달라”며 “민주당도 의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호사가 주축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4일 91%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업무 범위 명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정에 실패하면 노조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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