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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폭염에 온열질환 3100명 육박···가축·어류폐사 2616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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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폭염에 온열질환 3100명 육박···가축·어류폐사 2616만마리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8.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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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대본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451명 늘어"
▲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3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에 가축과 양식 피해도 커지는 모습이다.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3084명 발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2633명)보다 451명 늘었다.

지난 23일에만 22명이 추가됐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28명이다. 올해 폭염일수는 21.5일로 작년(14.1일)보다 7.4일 늘었다.

무더위에 죽은 가축과 양식장 어류도 크게 늘었다.

돼지 6만1000마리, 가금류 99만6000마리 등 총 105만7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2510만6000마리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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