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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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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4.07.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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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81명···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명↓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81명에 이른다. 관련 통계관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같은 기간(111명)보다 30명 줄고, 역대 최소기록인 2022년(87명)보다도 6명 줄었다.

이 추세로라면 올해 목표치인 164명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최초로 100명대 진입하는 셈이다.

앞서 2017년 387명이던 전남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22년 202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남도는 지난해 초부터 고령자, 보행자 등 교통약자 맞춤형 정책과 기반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즌2'를 추진, 2026년까지 연간 128명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전남 지역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36%인 68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는 1인당 0.68대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김미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전남을 위해서는 생활 속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일상에서 쉽게 노출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운전·보행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를 추가로 50% 감축하기 위해 고령자·보행자 안전시책과 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선진 교통문화 정착, 제도 개선 중심의 새롭고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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