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혁신 제품으로 11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1인포콤 2023’의 7개 부문 수상보다 4개가 추가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실적이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2~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신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해 북미 주요 영상 및 음향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B2B(기업간 거래)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5관왕에 올랐다. 권위 있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 ‘커머셜 인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Best Digital Signage Software)’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Best Large Scale Control Systems)’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아이티프로(ITPro) ▲사운드 & 비디오 컨트랙터(Sound & Video Contractor)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 등도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Best of Show InfoComm)’ 부문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해 주목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 ‘WAD 시리즈’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삼성 컬러 이페이퍼’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 ‘삼성 VXT’ 등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디스플레이 브랜드(Favorite Display Brand)’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 2024에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 덕분에 역대 최다 수상의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걸맞는 혁신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상업용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