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소방서는 18일 군내면 직두리 소재 생수의집(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인과 함께하는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장애인 복지시설의 경우 화재가 발생 했을 때, 장애인은 이동의 어려움, 인지의 어려움, 정보 습득의 어려움, 근력의 부족 등 발빠른 대피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대형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깊어 관계자들의 초기대응과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공무원 25명, 소방차량 10대, 관계인 등 65명과 시설 내 특정 층에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자들의 초기대응 활동을 시작으로 인명 대피 및 피난 동선 확인, 현장 활동 장애요인 파악, 소방 시설 확인 및 차량 부서 위치 선정,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등을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소방서는 6월 중, 운보원·소망원(장애인복지시설) 2곳에서도 현지적응훈련을 진행하여 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생활조성 및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 웅 서장은 “장애인은 신체적·심리적으로 화재 취약도가 높아 작은 사고에도 쉽게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자분들께서는 화재대응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미리 숙지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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