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소방서는 17일 지역 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원순환시설 화재를 예방·대응하고자 포천시 환경자원센터를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포천시 내 자원순환관련시설은 금일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한 환경자원센터를 포함해 총 25곳으로 지난 5월 12일에는 창수면 추동리의 한 자원순환관련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시간 넘게 진압활동을 해야 할 정도로 화세가 강했다.
자원순환관련시설은 폐기물 및 가연성 물품 등 적재로 인해 자연발화의 위험성과 소각로 운영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고 화재 발생시 많은 소방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소방서는 예방과 초기대응에 중점을 맞춰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과 잠재적 화재발생요인 최소화 방안 등을 지도했다.
또한 안전컨설팅 직후에는 관계자 소방안전교육과 유사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본서단위 현지적응훈련도 병행했다.
권 웅 포천소방서장은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폐기물 내에 남은 폐배터리나 유지류에 의한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으며 화재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선제적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라며 “관계자분들께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상시 관리·감독과 반복적인 훈련을 부단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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