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소방서는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학암저수지 일부가 붕괴되면서 주택침수 및 매몰자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2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불시가동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장소, 시간 등을 사전 공지하지 않은 무각본 훈련으로 재난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실시하여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간의 통합지휘체계 확립,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활동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훈련내용은 ▲ 자원의 동원‧관리, 지휘권 확립, 현장지휘관 상황평가 등 ▲ 표준운영절차에 따른 긴급구조지원기관 지휘‧조정 등 ▲ 선착구급대원 임무 부여, 임시응급의료소 설치‧운영‧관리 등 ▲ 자원관리, 언론브리핑, 지휘권이양 등 현장지원 능력 숙달 등이다.
조천묵 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불시훈련을 통해 임무수행 절차를 확실히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불시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완벽히 숙지함으로써 어떤 재난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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