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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인체에서 임무 뒤 녹아 없어지는 의료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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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인체에서 임무 뒤 녹아 없어지는 의료로봇 개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6.0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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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염증 반응없이 4주 동안 분해
▲ 조선대 연구팀 등이 개발한 의료로봇 관련 설명도. (그림=조선대 제공).
▲ 조선대 연구팀 등이 개발한 의료로봇 관련 설명도. (그림=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는 기계공학과 고광준 교수 연구팀 등이 인체 내에서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꾸고, 임무를 마치면 녹아 없어지는 의료로봇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전남대 최은표 교수와 함께 습도·화학성분·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움직이며 실시간으로 인체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소프트 마이크로 의료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천연고분자와 자기 반응 재료인 자성나노입자를 활용, 기존 소프트 로봇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유지하면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고 임무 수행 뒤 스스로 녹아 없어지는 다기능성 소프트 마이크로 의료로봇을 개발한 것이다.

로봇 표면에 미세패턴을 새겨 원하는 방향으로 휘어질 수 있으며 자성 나노 입자의 자기장 반응성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를 통해 덩굴 식물, 손가락처럼 다양한 생체 모방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독성과 염증반응 없이 4주 동안 서서히 분해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환 치료와 재생, 체외 질환모델, 약물 스크리닝과 같은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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