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에 필요한 비용에 활용될 예정

익명의 기부자가 세종시 공동캠퍼스 내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립 기금으로 100억원을 전달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서는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교사 및 지원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융합 교육·연구가 가능하게 한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2월 입주대학으로 확정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첨단 분야 학과와 더불어 행정전문대학원까지 총 790명 규모로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2026년 2월까지 착공을 완료해 개교를 준비할 계획이다. 고려대 서울캠퍼스와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려대 서울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등과 협력해 정부·공공부문 특화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익명의 독지가는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타 대학, 연구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미래 사회에 공헌할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입주 기관이 부지를 매입해 직접 캠퍼스를 조성하는 분양형 캠퍼스인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승인을 받았다. 기부금은 세종시 공동캠퍼스 내의 고려대 세종캠퍼스 입주에 필요한 부지 확보 및 교사 건립 비용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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