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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관내 경량패널구조 건축물 22곳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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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관내 경량패널구조 건축물 22곳 일제 점검
  • 김이슬 기자
  • 승인 2014.03.0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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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리조트 타산지석 삼아 미리미리 안전점검

양천구는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와 유사한 구조로 건립된 양천구 소재 경량패널 건축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양천구에 소재한 경량패널 건축물은 총 22동(목동권 4, 신정권 8, 신월권 10)으로 구는 전문자격(건축사)을 갖춘 건축지도원을 통해 오는 3월 7일(금)까지 해당 모든 건축물에 대해 허가사항 준수 여부 및 주요 구조부 현황, 지붕 추가하중 적재 등을 검토하고, 구조의 안전성 및 유지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경주 붕괴사고 원인은 압력과 하중에 취약한 경량패널구조로 적설하중을 이기지 못한 구조적 요인도 있으나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등 관리부실 또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가설건축물 소유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평소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과 함께 전문가에 의한 실효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천구는 개정 건축법령에 따라 올해부터 실시되는 노후건축물 유지 관리 점검 시행과 관련하여 홍보 부족으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제도의 조기정착 및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점검절차 안내를 위한 팸플릿 등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미리미리 건축물 소유자 등에 알릴 계획이다.

점검은 사용승인일 기준으로 10년이 지난 날부터 2년에 한 차례씩 실시하며, 기존 건축물의 경우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은 올 7월 19일까지, 10년 이상 20년 미만 건축물은 2015년 1월 19일까지 점검을 마쳐야 한다.

점검 분야는 대지, 높이 및 형태, 구조안전, 화재안전,건축설비, 에너지 및 친환경관리 등 6개 분야로 점검자는 객관화된 평가 결과와 함께 에너지 절감, 안전강화 및 기타성능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건축물 수명 연장 및 경제적 가치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도 겸하게 된다.

건축물 소유자 및 관리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건축과(2620-35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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