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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가족돌봄 청(소)년 “지역사회가 보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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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가족돌봄 청(소)년 “지역사회가 보듬어야”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4.04.1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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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7일 발의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 조례심사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7일 발의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 조례심사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 다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제329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부의장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은 부모의 사망·이혼·가출·장애·질병 등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지원제도를 법제화하여 생활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조례안에는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과 그 가족에 대한 돌봄 및 가사서비스, 심리·정서 상담, 교육 및 취업 지원,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담아내며 구체화했다.

조례안의 내용을 보면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의 범위를 '청소년기본법 제3조'에 따른 9세 이상 34세 이하로 정의하고 ▲추진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및 협력체제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박진희 부의장은 “부득이한 사유로 부모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어 집안의 가장이 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청(소)년의 무거운 짐을 덜어 드리고자 조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가장이 된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들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보듬어야 할 과제”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써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꼼꼼히 담았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가족돌봄 청(소)년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하였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열릴 제32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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