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목동 아이스링크, 서울시학생체육관 외 43개 초중고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초중고 학생 3000여명이 참가하는 '서울 스포츠 주간'을 운영한다.
학기말 고사 이후부터 동계방학식 전까지의 기간에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초6, 중3, 고3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강습 및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농구, 배드민턴, 피구, 풋살, 플로어볼, 탁구 종목 외에 아이스하키, 승마, 골프, 수영, 태로빅 , 뉴스포츠, 치어리딩, K-pop 경연 등 다양한 종목의 강습 및 대회가 개최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 강습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골프 강습회, 학교장배 수영·배드민턴대회, 찾아가는 승마교실 등이 운영된다.
최근 도가니 영화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 성폭력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SBS ESPN과 국기원이 개발·보급하려는 호신술 프로그램인 태로빅 강습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 스포츠 주간' 운영은 내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주5일수업제에 대비해 학교스포츠클럽 상시 리그대회, 가족 참여형 서울 스포츠의 날, 학교스포츠클럽 거점학교를 활용한 스포츠강습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에 운영해보는 의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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