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지연(18)·소연(24)·효민(22),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21)이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공연제작사 컬쳐액트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에 따르면, 이들은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가 바탕인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에서 1980년대 여고생을 연기한다.
여고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며 디스코 등 1980년대 유행 대중문화를 녹여넣는다. 허슬 댄스 등 공연을 방불케 하는 장면도 다수 삽입된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50) 대표가 그룹 'JYJ'의 김준수(24)를 앞세운 '천국의 눈물'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하는 뮤지컬이다. 이번에는 자신이 매니지먼트하는 티아라와 다비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지연 등의 중년을 연기할 배우로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캣츠'의 박해미(47)와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가창력을 새삼 인정받은 가수 장혜진(43)이 낙점됐다. 장혜진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게 됐다.
록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으로 '사랑할수록'의 주인공 김재희(37)와 탤런트 윤영준, 뮤지컬배우 진아라, 유보영, 김신아 등이 힘을 보탠다.
내년 1월13일부터 2월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갬블러', '아이 러브 유' 등의 연출가 한진섭씨가 만든다. 뮤지컬 '친정엄마'와 '젊음의 행진', '금발이 너무해' 등의 안무가 강옥순씨가 춤을 가르친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