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모바일 사이트를 오픈했다. 도메인 주소는 http://m.jikji.prkorea.com다.
반크는 8일 "직지 모바일 세계화 사이트가 고 박병선 박사의 숭고한 뜻을 한국청년들이 계승하는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며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직지와 우리나라의 금속활자 인쇄본,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스마트 직지 홍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선(1923~2011) 박사는 직지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하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했다. 직지 모바일 영문 사이트는 모바일 웹브라우징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됐다. 도메인, 디자인, 사이트 퍼포먼스, 컨텐츠와 SNS 활용 등이다.
콘텐츠는 직지 소개, 의의, 금속활자인쇄본인 증거 등으로 구성됐다. 내외국인들이 반크와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협력해 제작한 영상,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보면서 쉽고 재미있게 직지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계정을 통해 주변에 쉽게 직지를 알릴 수 있도록 SNS 홍보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 민간외교'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플러스 모양의 버튼을 누르고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앞서 반크는 박 박사를 추모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