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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 ‘상동호수공원 GTX-B노선 변전소 설치 철회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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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 ‘상동호수공원 GTX-B노선 변전소 설치 철회 촉구’ 결의
  • 권구영 기자
  • 승인 2024.0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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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간 부평구 인근에 설치되는 변전소 설치 계획 즉각 철회 촉구
▲ 부평구의회 상동호수공원 GTX-B 노선 변전소 설치 철회 촉구 결의안.
▲ 부평구의회 상동호수공원 GTX-B 노선 변전소 설치 철회 촉구 결의안.

부평구의회는 지난 2월 2일 부평구의회 제26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정미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윤구영 의원, 황미라 의원이 공동발의한 '상동호수공원 GTX-B 노선 변전소 설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여 채택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노선이며, 변전소는 2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한 곳은 현재 경춘선 변전소로 운영 중인 마석역의 변전소를 개량하여 사용하고 다른 한 곳은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신설 예정이다.

이 중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설치되는 변전소는 15만4000V의 전압을 5만5000V로 변압하여 노선에 공급하며 이를 운영하기 위해 부평구 갈산동 신부평변전소에서 3.3km의 송전선로를 1m 깊이로 매설하여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부평구의회는 국토교통부의 이런 계획을 두고 결의문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시행사 주관 설명회에 참석한 부평구 주민이 없었고 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사업실시로 인해 지역주민에게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조사한 흔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전력공급망 인근에 거주하는 부평구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기존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폐기하고 GTX-B 노선의 전력공급망 인근 지역주민이 포함된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원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라고 국토교통부와 사업 관련 정부부처에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토교통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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