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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고병원성 AI 확진…오리 2만여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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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고병원성 AI 확진…오리 2만여 마리 살처분
  • 김운협 기자
  • 승인 2014.0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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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지난 16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김제시 용지면 황모씨의 오리농가가 고병원성(H5N8형) AI로 확진돼 사육 중인 오리 7000여 마리 등 총 2만15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16일부터 사육 중인 오리들의 산란율이 평소보다 78% 가량 감소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농가 500m 이내에는 닭 사육농가 1개 농가에 10여 마리의 닭이 사육 중이며 3㎞ 이내에는 닭 사육농가 19개 농가와 오리 사육농가 1개 농가가 위치해 있다.

도는 이번 AI의 경우 닭에서는 발생이 미비하고 오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살처분 범위를 오리농가에 맞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장 반경 500m 내 닭 사육농가 1곳의 닭 10여 마리와 3㎞ 이내에 위치한 오리농가 1곳의 오리 1만4500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날 살처분은 오리에 대해서만 실시된다"며 "그동안 반경 500m 내에는 오리와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 내에는 오리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실시한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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