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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 국망봉 실종자 수색활동 유공 705특공연대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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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 국망봉 실종자 수색활동 유공 705특공연대 표창 수여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4.01.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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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망봉 실종자 수색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 모습.
▲ 국망봉 실종자 수색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 모습.

포천소방서는 9일 오전 서장 집무실에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실종자 수색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실종자 수색활동에 큰 기여를 한 5군단 705특공연대와 소속 부대원 김형진 중령과 황재병 소령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실종자 수색활동에 5군단 705특공연대는 국망봉 일대 지형 숙지자 등 소속부대원 46명을 수색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23일 국망봉 등산로 입구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실종자 A씨를 발견하여 소방에 인계했다.

당시 눈이 많이 쌓이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5군단 705특공연대의 적극적인 수색활동 지원으로 넓은 수색구역을 신속히 수색하는 등 한파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수색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심에 감사를 전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김형진 중령과 황재병 소령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표창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에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추운 날씨와 눈 덮인 산속에서 자칫 수색활동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5군단 705특공연대 부대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신속하게 수색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으로 A씨가 홀로 캠핑하러 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돼 소방 등 장비 65대와 인력 36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수색 3일째인 23일 낮 12시경 숨진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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