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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국민·롯데·농협카드, 17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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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국민·롯데·농협카드, 17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4.02.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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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KB국민, 롯데, 농협카드가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 제재를 받는다.

이들 카드사에 대한 징계는 14일 금융감독원의 14일 제재심의위원회와 16일 금융위원회의 긴급회의를 거쳐 17일 0시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윤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조사에 출석, "3개 카드사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 수준의 행정제재인 3개월 영업정지 조치가 부과될 예정"이라며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임권고·직무정지 등 중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카드사의 신용·체크·선불카드에 대해 신규 회원모집이 금지된다. 또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카드대출에 대한 신규 약정 체결도 제한된다.

카드슈랑스, 통신판매, 여행알선 등의 부수업무에 대한 신규영업 역시 제한된다.

다만 보육·교육·복지 등 공공성이 있으면서 대체 가능성이 없는 카드에 대해서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신규발급을 허용키로 했다.

또 영업정지 기간중에도 기존카드를 이용한 구매, 약정 한도내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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