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8연승 달성!

프로농구 고양오리온스가 선두를 달리던 울산 모비스를 꺾고 팀 통산 최다 연승 신기록과 함께 12년 만에 8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고양오리온스는 지난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87-67, 20점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강력한 포워드라인 갖춘 오리온스는 리온 월리엄스가 양팀 최다 21득점, 최진수 11득점, 앤서리 리처드슨 10득점, 장재석 10득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003년 11월 9일 전자랜드전에서 세웠던 홈경기 7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 통산 최다 홈 연승 신기록을 세웠으며, 2002년 1월 19일 TG삼보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8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2013-14시즌 처음으로 8연승하며 종전의 서울 SK가 가지고 있던 7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오리온스가 고양시로 연고지를 옮긴지 3년 만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고양시를 가족중심으로 스포츠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계속되는 연승 기록과 시즌우승을 기원한다”고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에는 오리온스를 응원하기 위해 고양시립합창단의 사전공연과 함께 6,161명의 시민들이 고양체육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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