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복지관은 맞춤 돌봄 특화서비스 어르신 32명을 대상으로 버섯농원 나들이를 통해 사회참여와 친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풍孝로운 한가위 버섯 산책’을 즐겁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여러 종류의 버섯 분류 ▲버섯 바로알기 ▲버섯 재배 공간 및 수확체험 ▲특선요리인 표고버섯 분말 찹쌀 수제비 만들기 ▲ 버섯강정 만들기 등 오감을 통한 다양한 정서활동을 지원하여 호응이 높았다.

이OO 어르신은 “결실을 거두는 추석을 맞아 복지관에서 버섯농장 나들이를 마련해줘 직접 만든 버섯 음식을 이웃과 친구들과 같이 맛있게 먹으면서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아연 사회복지사는 “사회참여가 적은 어르신들이 제철음식인 버섯 재배지를 직접 방문하여 수확도 해보고 로컬 푸드의 중요성을 깨닫는 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일상과 정서지원이 된 것 같아 보람되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어르신에게 집단 프로그램과 개별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을 통하여 사회적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우울증 및 자살위험을 경감시켜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강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