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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친환경 방제’ 매미나방 알덩어리 수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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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친환경 방제’ 매미나방 알덩어리 수거 완료
  • 김정수 기자
  • 승인 2014.0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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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1월 2일부터 29일까지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의 가로수, 아파트 벽면 등에 붙어 월동하는 매미나방 알덩어리 수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매미나방 등 유해성 나방류의 효과적인 방제의 필요성과 농약 없는 친환경 방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 2011년 처음 ‘매미나방 알덩어리’ 수거활동을 시작하여 매년 친환경 녹지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수거활동을 마친 후 수거한 매미나방 알덩어리를 집계한바, 4천여 개를 수거하여 약 120만 마리의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작년 대비 70% 감소한 수치로서 그 이유를 추정하면 조심스런 표현이지만, 벌써 4년을 지속한 결과가 아닐까라고 담당팀장은 알렸다.

만약 일산서구에서 매미나방 방제를 위하여 약제를 살포할 경우 10,000ℓ(소방차 2대 분량)의 약제가 필요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알덩어리를 직접 수거함으로써 약제살포 없이 해충을 방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구 관계자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거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방제를 통하여 초록평화도시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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