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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1동, 겨울방학 맞아 ‘사랑의 수화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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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1동, 겨울방학 맞아 ‘사랑의 수화교실’ 운영
  • 김정수 기자
  • 승인 2014.02.0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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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말해요!”

고양시 화정1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8일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과의 소통 장애를 극복하고 더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운영되었던 ‘사랑의 수화교실’ 제14기 과정을 5회를 마지막으로 마쳤다.

이번 ‘사랑의 수화교실’은 농아인들의 언어인 수화를 배우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서 배울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열게 되었으며 중·고등학생 약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수화통역사(농아인협회)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이해 부족을 해소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수업은 학생들이 수화를 쉽게 배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동요, 최신가요, 가족소개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화를 배우니 농아인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계기로 수화를 계속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용 화정1동장은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분들과 조금 더 가까이 밀착하고 그 분들을 위한 복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랑의 수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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