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인체감염 사례 없어…손 씻기 등 개인위생 지킬 것

고양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H5N8)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란 닭,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으며 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 철새도래지,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와 보건당국에서 설정한 위험지역의 출입을 금한다. 또한 △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인체감염사례는 없으며 그간 사람에게서 드물게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된 H5N1, H7N9형과는 혈청형이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므로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감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 감염병담당(031-8075-4212)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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