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 일산본동산악회(대장 안근로)는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산에서 정기 산행을 실시하였다.

회원 일행은 아침 일찍 내린 비로 채녹지 않은 눈과 함께 질퍽하여 다소 불편하였으나 오르는 산행 중 겨울산의 묘미인 눈 덮인 설경을 감상하며 등산하였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절경은 고생 끝에 찾아오는 대가일까 유난히 더욱 아름답게 보였고, 다들 무사하게 목적지인 날머리에 도착 하였다.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양분지역으로 소백산과 속리산으로 뻗어 내린다. 이로부터 추풍령 황악산 덕유산으로 이어지며 산줄기는 끝난다고 한다.

안근로 대장은 “산행은 쉽지 않은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 동참하여 무사하게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회원 여러분들 금년 한 해도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며 즐겁고 밝고 경쾌한 모습으로 산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산행에 참여한 회원 일행은 “아침 일찍부터 내린 비로인하여 산행이 쉽지 않았으나 회원분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아쉽지만은 2월 산행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