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아람누리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1:1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당신만의 Reader’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 나이, 장애 유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아람누리도서관에 신청하면 나만을 위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사서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원하는 주제만 알려주면 사서가 그림책부터 전문도서까지 다양한 책을 추천해준다.
지난 달 도서관은 책 읽어주기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점심시간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한 직장인은 “점심 한 끼 안 먹으면 어때요?”라고 말해 도서관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관련 문의는 아람누리도서관(031-8075-9040)에서 안내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이미 ‘당신만의 Reader’를 통해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자원봉사자들과 친구가 되는 미담 사례가 생기고 있다”며 “매주 한 두 시간 자원봉사자들이 읽어주는 책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두꺼운 책 한권을 덮게 되는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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