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경기 양평군은 지난 21일 가금류농가 대표를 대상으로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AI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공동방제단 4개반, 군방제단 2개반, 양평축협 방제단 2개반을 편성해 가금류농가에 AI방제 소독약과 생석회를 배포하고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철새도래지인 양서면 두물머리 일대 소독을 실시했으며 가금류농가를 방문해 예찰을 실시하는 등 AI 유입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는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AI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도 축산 관계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군 가금류농가 수는 77개이며 현재까지 AI의심증상을 보이는 농가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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